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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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간 의학과 과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인간의 의식과 영성(靈性, Spirituality)’은 의식과 물질계의 상호작용을 밝혀가는‘양자(量子)물리학’의 발전과 함께 조금씩 더 이해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저는 기존 정신의학의 치료기법과 약물처방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치의 환자들에게 여러 형태의 초개아적(超個我的, Transpersonal) 최면치료기법과 인간의식에 대한 양자물리학의 새로운 발견들을 응용한 자기 훈련을 통해 만족스런 치료결과들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저는 1996년 ‘전생여행’이란 제목의 저서를 통해 일반치료로 잘 낫지 않는 복잡한 정신, 신체증상의 원인을 과거 삶의 기억 속에서 찾아 치료하는 전생퇴행최면요법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였습니다.
그 후 최면치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최면의학의 불모지였던 국내 의학계에도 최면치료에 관심을 가지는 의사들이 많아졌지만 최면의학에 대한 오해와 편견, 사이비 최면전문가들의 불법 치료행위 등으로 인해 아직 최면의학의 놀라운 장점과 폭넓은 가능성이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생퇴행요법은 1998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정신의학 교과서에 새로운 치료법의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지만 이후 저는 다양한 최면치료 기법과 함께 인간의 의식과 생각의 힘이 정신증상 뿐 아니라 신체와 물질, 주변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며 현실의 여러 차원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설명하는 양자물리학의 새로운 지식들을 치료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기법들은 환자의 내면에 깊이 숨어있거나 오랜 세월 누적되어 온 문제들을 찾아내어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현재의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임사체험과 유체이탈, 텔레파시 등의 초자연적 현상의 이해와, 신들림과 무병, 빙의현상, 해리와 다중인격 등의 증상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 합니다.